파본 & 친절

책 이야기 2007. 11. 6. 09:51 posted by 찌지리

어제 컴퓨터를 켜 놓고 퇴근을 했기 때문에 원할한 작업을 위해서 컴퓨터를 리부팅을 했습니다.

컴퓨터가 리부팅되는 시간동안 조금만 더 읽으면 다 읽게 되는 책을 폈습니다.

몇 페이지 읽는 순간 놀랬습니다.

한 면이 잉크 방울 하나 없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발끈해서 네선생님께 출판사 홈피를 문의해 보고, 또 전화번호를 찾아봤습니다.

아침 9시 15분....

남자분께서 받으시던군요.

"여차여차 합니다"

했더니..

"네.. 연락처를 가르쳐 주시면 책을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네..  여기저기 몇번몇번입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한페이지면 오던지 말든지 그냥 읽으려고 했는데...

이런...  인쇄되지 않은 페이지가 열 페이지 가까이 됩니다.

도저히 책을 읽을 수도 없고, 또 그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지 않을까봐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 후, 출판사 홈피에서 기웃기웃하다가 왠지 모를 호기심에 회원 가입을 했습니다.

오옷!, 무언가 질문 리스트를 작성하면 책을 한 권 보내준다고 합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새로운 책이 도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나중에 도착하든 말든 후기를 올리지요.

출판사 이름과 책제목은 그 때 공개하겠습니다.

아침을 나름 기분좋게 시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