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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개발자일까...

일 이야기 2007. 9. 18. 17:13 posted by 찌지리

스티브 잡스...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이 사람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바로 애플의 회장이지요.
어느 대학교 졸업장에서 한 축하 연설을 동영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콘이라는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입니다.
개발자라면...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라는 사람도 알 것입니다.
애플의 공동 창시자이지요.
(작년에 iWoz 라는 자서전이 나왔는데, 영어랍니다. 번역서를 기다립니다. ^^; )
일각에서는 이전에 스티브 잡스가 아타리라는 회사에 근무했을 때, 게임기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개수를 줄이는 일에 스티브 워즈니악이 이용을 당했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합니다.
아타리에서는 워즈니악이 만든 게임 설계도를 아타리에서 유지,보수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워즈니악은 결과적으로는 애플을 떠났습니다.
이 사람은 "소프트웨어의 마술사"라는 글귀를 명함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권이 아니라 여러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총 몇 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 제목을 대학교 때 교수님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개발자가 되려면, 이 책은 꼭 봐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하셨는지... 가물가물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저같이 영어를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번역서가 있습니다.
첫번째 책이 번역서는 나와 있고, 두번째 번역서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구입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전 나중에... 시간 나면 보겠습니다. ^^)
아무튼, 이 책의 저자가 만든 TEX 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이 사람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언제 마지막 버그를 수정했다. 버그를 발견하면 상금을 주겠다... 라는 식의 아주 밥 맛 떨어지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TEX를 본 적도 없고 TEXBOOK 서문을 읽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이 사람 이름은 도날드 크누스(Donald E.Knuth)라는 사람입니다.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김창준님의 애자일 이야기라는 블로그입니다.
얼마 전에 "여성 개발자 인터뷰"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에 소개된 한 분의 여성 개발자의 블로그에 갔다가 아주 놀라운 글귀를 발견했습니다.
"정신병자도 유지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앞에 언급한 두 사람은 소위... 천재라는 사람입니다.
뒤에 언급한 분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인가...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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