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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은 돈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07. 12. 4. 10:59 posted by 찌지리
결혼하기 몇년 전에 인라인을 열심히 탔었습니다.
운동하기 싫어하는 제가 인라인을 탄다고 하니 친구들이 놀라더군요.
애들 말로는 자기네 끼리는 사서 타기로 했는데, 저는 아예 안 할 줄 알고 얘기도 안 했다고 합니다.
그 때 산 인라인 스케이트는 종이컵 세워놓고 묘기 부리는... (뭔가 종류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ㅋ) 그런 거였습니다.
잠실과 여의도를 한 번 다녀보곤 타던 스케이트를 팔고 좀 좋은 걸로 바꿨습니다.
잠실과 여의도를 다니는데 전처럼 힘들지 않더군요.
내리막도 보통의 4륜보다 좋았습니다.
돈이란 참 좋더군요. ^^

골프 치시는 분들은 조금 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클럽으로 바꾸신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그 클럽들이 그냥 작대기가 아니더만요.
무쟈게 비싸더라구요.
언젠가 이전 회사에서 한 이사님께서 클럽을 바꾸셨다고 좋아라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누군 우리 나라 사람들이 연장 업글하는 거 대게 좋아라 한다고 합니다.
이동하는 연장도 큰걸로 비싼 걸로 많이 바꿉니다.
작은 연장 타다가 큰 연장 타보면 차이가 하늘과 땅 차입니다.

아내가 드디어 결정을 했습니다.
무섭습니다.
300만원짜리 재봉틀과 200만원짜리 오버록을 사겠답니다.
부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취미생활을 위해서 사달라고 합니다.
우리집 부자도 아닌데, 합치면 중고차 한대 값입니다. ㅠ,.ㅠ

PFAFF Performance 2058, Babylock 봉공방 wave....

쇼부를 봤습니다.
빌려준(언제 받을런지 기약이 없는) 돈 받으면 파프는 사라구...
대신에 봉공방은 모르겠다고...
알아서 돈 모아서 사든지 하라고...
지금있는 재봉틀이랑 오버록 팔고 돈 모아서 사겠다며 좋아라 합니다.

연장은 돈입니다.
비싼 취미를 가지신 분들... 돈 많이 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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