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이번 설날에 못 내려갈 뻔 했습니다.

겨우겨우 기차타고 내려갔습니다.

어케어케 하다보니 외곽순환로를 타고 광명역을 향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내비게이션이 위성과 연결되지 않아 교통 표지판만 보고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속을 달리다보니, 어떻게 지도를 볼 수도 없는 상황이고 또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서

교통 표지판만 잘 보자 하면서 운전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광명역이 있는 걸 보았는데... 그게 어딘지....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안산방향인지... 목감 방향인지... 목감... 잘 못 들어봐서 그냥 안산 방향으로 가버렸는데... 이런... 매송까지 갔다가 다시 컴백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목감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드나드는 걸까요?

왜 KTX 광명역은 없을까요?

외곽 순환로 조남분기점 교통 표지판에 광명역을 표기해야 합니다. ㅠ,.ㅠ

이전 서울 살 때, 광명역은 뭐하러 만들었나 했는데....

광명역을 젤 자주 사용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ㅠ,.ㅠ

덧. 이거... 맨날 길 헤메는 글만 올리지만... 저 길치는 아닙니다. ^^; 믿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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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 보라매공원

이런 저런 이야기 2008. 1. 29. 22:53 posted by 찌지리
오늘 대박 삽질할 뻔 했습니다.
사촌여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주말에 부산엘 다녀왔습니다.
아내 생일도 있고 해서 오늘 올라왔답니다.
집이 용인이라서 KTX를 타려면, 동수원>영동고속>서해안고속>광명역 이렇게 가곤 합니다.
내려갈 때 그렇게 내려갔다가, 프로젝트 진척상황이 워낙에 더뎌서 오늘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요즘 출근하는 곳은 신대방동 보라매 공원 근처인데, 광명역에 내려서 내비에 보라매 공원을 찍고 간만에 신나게 달렸습니다.
(저 고속도로 주행시에도 절대 110km/h 넘기지 않습니다. 무섭거덩요 ㅋㅋㅋ)
근데... 이게 왠일... 점점 집 방향으로 가고 있는겁니다.
속으로... 원래 내비가 이상한 길을 많이 안내하고 해서 뭐 좀 둘러가지 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계속 찜찜하더군요.
일단은 집 방향이니 집에 들렀다가 가려고 했습니다.
솔직히 고속도로에서 내비 작동하기가 무서웠거던요.
(좀 겁이 많습니다. ㅋㅋㅋㅋ)
집에 도착해서 내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대전광역시 보라매 공원이 내비에 찍혀있더군요 ㅠ,.ㅠ
대전에도 보라매 공원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흑~
보통 한주에 1시간 정도 운전하다가 오늘 3시간 운전으로 과로했더니 어깨가 뻐근하네요.

내비찍을 때... 반드시 목적지 재 확인 필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