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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31 오늘도 고생하십시오. ㅋㅋㅋ
  2. 2007.09.29 핵심인재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
  3. 2007.09.21 기피 현상...
  4. 2007.09.18 나는 어떤 개발자일까...

오늘도 고생하십시오. ㅋㅋㅋ

일 이야기 2007. 10. 31. 10:37 posted by 찌지리
오늘 지디넷에 새로운 기사가 연재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사 보기 --> [프로그래밍 최적화 ①] 프로그래밍 최적화의 재발견

재미나는 이야기입니다.

기사에 나온 속도 이야기 때문에 글적거려봅니다. ㅋ
서버용 컴퓨터는 물론이거니와 개인용 컴퓨터의 사용이 그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기 때문이지요.
첫 직장에서 VC++ 4.2 로 2만 라인 코드를 리빌드하는데 50분이 걸렸습니다.
한 번 리빌드하면 놀다가 와야 했지요 ㅋㅋㅋ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몇분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T 업계에 오래 종사한 사람들과 종종 이전에 나는 이랬다 나는 저랬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합니다.
꼭 나는 어느 전투에 참가했었다... 라고 이야기하는 영화속의 군인같습니다. ㅋㅋㅋ
참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ㅋㅋㅋ

오늘도 고생하십시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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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

일 이야기 2007. 9. 29. 09:27 posted by 찌지리

핵심인재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

 

###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아서 퍼왔습니다.
### 퍼 온곳 : 밀키웨이님의 블로그
 

● 최고를 향한 열망이 높은 사람(열정)

 

진짜 인재의 특징은, 보수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체에 대해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진짜 인재는 최고를 향한 열망(Aspiration) 또한 높다. No. 1이 아니면 생존이 어려운 최근과 같은 경영 환경 하에서 이와 같은 인재는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GE를 비롯한 일류 기업들이 인재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열정(Passion)’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인재의 모습을 단순히 활력이 넘치고 에너지가 있어 보이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열정의 근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질 때야 비로소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춘 열정적인 구성원을 확보할 필요도 있지만, 지금의 구성원들도 열정이 넘쳐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선 구성원 확보 시에는, 단순히 배경이나 학벌이 일등이 아니라, 삶 속에서 그리고 일 속에서 ‘성공의 맛’을 체험한 사람인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또한 기존 구성원의 경우도,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작지만 소중한 성공 체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 강한 승부근성을 가진 사람(끈기)

 

둘째, 진짜 인재는 강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승부근성(Challenging Spirit)이란 웬만한 위험에 노출되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이를 극복하려는 억척스러움이 녹아 있는 개념이다. 어려운 일이 주어질수록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더불어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려는 근성과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업이 구성원들의 이와 같은 승부근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성원들에게 ‘난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기업이 구성원들의 작은 실패와 실수를 용납하지 않거나, 실패로 얻은 경험을 더 큰 발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지 않는다면, 아마 이런 기업의 구성원들은 승부근성은 고사하고 그저 무사안일을 추구하는 보수적 인간형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이와 반대로 Nokia, 3M 등 혁신 지향적인 기업에서는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탓하기 보다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Blame-free Culture’가 강하다. 이렇듯 이들 기업이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장려하는 이유는 눈앞의 작은 이익에 눈멀어 구성원의 작은 실수에 인색할 경우, 구성원들의 자신감을 해쳐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 도덕적 겸양이 있는 사람(겸손)

 

셋째, 최고를 향한 열망과 승부근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때 도덕적 겸양이 따라야 진짜 인재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실력을 쌓는데 집중하기보다, 단지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지나치게 아첨하거나 정치적 행동을 일삼는 빈 수레형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들을 접할 때 구성원들의 눈살은 찌푸려지게 되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조직 내에서 성공하는 모습에 많은 구성원들이 조직에 실망과 염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도덕적 겸양이 있는 인재는 다르다. 한 마디로 외유내강(外柔內剛)형 사람(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이라 하겠다. 이러한 인재는 자칫 눈에 띄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주위 사람들에게 차곡차곡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인재를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Jim Collins는 위대한 기업을 만든 일류 리더들은 뛰어난 업무 능력만이 아니라,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겸손함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 감성 지능이 높은 사람(감성)

 

넷째,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 높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인재라 하면, 어느 정도의 기술적이고 지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인재의 자질이 모두 결정된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앞으로의 사회는 다양성의 가치를 보다 폭 넓게 이해하고 인간 상호간의 감성적 교감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모할 것이다. 따라서 진짜 인재의 중요한 자질 요건 중 하나는 얼마나 감성 지능을 풍부히 갖추고 있는가에 좌우 될 수 있다.

 

Daniel Goleman이라는 심리학자는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일류 리더들은 공통적으로 감성 지능이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약 80% 정도의 감성 지능과 20% 정도의 지적 능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때, 리더는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감성 지능이란 자기 자신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평가하고 솔직할 수 있는 ‘자아 인식 능력(Self-Awareness)’,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자기 관리 능력(Self-Regulation)’,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고 그에 적절히 대응 조치할 수 있는 ‘타인 의식 능력(Social-Awareness)’과 ‘타인 관리 능력(Social Skill)’ 등을 말한다.

 

● 직업 윤리를 갖춘 사람(윤리)

 

다섯째, 투철한 직업 윤리(Work Ethic)로 무장한 사람이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 데도 일정한 룰(Rule)을 정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를 정직하게 실천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런 인재가 진짜 인재이다. 여기서 룰이란 단순히 규칙과 법규를 지키는 문제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어떤 목표를 향해 나름대로의 신념을 갖고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지켜 가는 것이다.

 

● 흡수 능력이 높은 사람(학습)

 

여섯째, 새로운 것을 배우고 소화하는 학습 능력과 함께 주어진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낼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고루 갖춘 사람이 진짜 인재이다. 이를 우리는 흡수 능력(Absorptive Capability)이라 말한다. Cohen과 Levinthal이라는 경영학자는 흡수 능력은 ‘관련된 사전 지식의 양’과 ‘노력의 강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이때 명심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다 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지식은 금새 진부화되고 만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식의 양이 조금 모자란 사람이라 할지라도, 배우려는 욕망과 열정이 넘쳐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업은 지금 당장은 큰 성과를 내기에 턱없이 부족한 지식과 능력을 보유한 구성원이라고 여겨질지라도, 배우려는 욕심과 의욕이 넘치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이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배려해 주어야 한다.

 

● 핵심 가치에 맞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가치적합)

 

마지막으로, 회사의 독특한 핵심 가치(Core Value)와 생각을 같이하는 인재가 진짜 인재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 가치란 마치 종교적 신념처럼 구성원들이 항상 따르고 지녀야 할 정신적인 밑바탕이다. 이는 기업 고유의 차별적인 행동 코드를 담고 있어, 구성원의 의사결정과 행동 방식의 기준이 된다. 만일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구성원들이 중시하는 가치관이 일치할 수 있다면, 구성원들은 회사와 자신을 하나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가치관의 동질화는 구성원들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어렵고 모호한 의사결정 상황에서도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할 때, 전략에 부응하는 사람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확실한 경영 환경 하에서 전략은 수시로 바뀌는 경향이 있고, 현실적으로도 전략에 맞는 인재를 정해 놓고 확보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는 기업의 인재 경영에 있어 흔히 나타나는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가 아닐까 싶다. 오히려, 기업에 내재되어 오랜 동안 변하지 않는 가치관 즉, 핵심 가치에 부응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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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 현상...

일 이야기 2007. 9. 21. 13:47 posted by 찌지리
몇해 전부터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이래선 안된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
S 사에서는 이공계를 선호한다...
뭐 그랬었습니다.
요즘은 별로 그런 말이 없습니다.
그러려니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땐 그렇습니다.

지디넷에 류한석님의 새로운 컬럼이 올라와서 읽어봤습니다.
제목이 "IT업계 빅3의 빛과 그림자"라는 였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름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땐 해결 방법의 제시를 위한 해결 방법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오늘 이전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던 한 개발자와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그 분이 이전에 그러더군요.
"요즘 대학교 졸업하는 애들은 개발 안하려고 해. 왜? 힘든 거 다 아니깐. 똑똑한 애들일 수록 그런 거 안 하려고 하지. S사나, L사, P사 같은 데 가서 개발하는 애들 볶으면 돈도 더 많이 받는데, 왜 그런 거 하려고 해. 나도 이런 거 알았으면 안 했다"
이공계 기피... 그 안의 IT 업계에서도 개발 기피...

저도 그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또 거기서 기피하던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었다고 날씨가 좀 쌀쌀해졌습니다.
날도 좀 흐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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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개발자일까...

일 이야기 2007. 9. 18. 17:13 posted by 찌지리

스티브 잡스...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이 사람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바로 애플의 회장이지요.
어느 대학교 졸업장에서 한 축하 연설을 동영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콘이라는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입니다.
개발자라면...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라는 사람도 알 것입니다.
애플의 공동 창시자이지요.
(작년에 iWoz 라는 자서전이 나왔는데, 영어랍니다. 번역서를 기다립니다. ^^; )
일각에서는 이전에 스티브 잡스가 아타리라는 회사에 근무했을 때, 게임기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개수를 줄이는 일에 스티브 워즈니악이 이용을 당했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합니다.
아타리에서는 워즈니악이 만든 게임 설계도를 아타리에서 유지,보수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워즈니악은 결과적으로는 애플을 떠났습니다.
이 사람은 "소프트웨어의 마술사"라는 글귀를 명함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권이 아니라 여러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총 몇 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 제목을 대학교 때 교수님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개발자가 되려면, 이 책은 꼭 봐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하셨는지... 가물가물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저같이 영어를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번역서가 있습니다.
첫번째 책이 번역서는 나와 있고, 두번째 번역서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구입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전 나중에... 시간 나면 보겠습니다. ^^)
아무튼, 이 책의 저자가 만든 TEX 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이 사람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언제 마지막 버그를 수정했다. 버그를 발견하면 상금을 주겠다... 라는 식의 아주 밥 맛 떨어지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TEX를 본 적도 없고 TEXBOOK 서문을 읽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이 사람 이름은 도날드 크누스(Donald E.Knuth)라는 사람입니다.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김창준님의 애자일 이야기라는 블로그입니다.
얼마 전에 "여성 개발자 인터뷰"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에 소개된 한 분의 여성 개발자의 블로그에 갔다가 아주 놀라운 글귀를 발견했습니다.
"정신병자도 유지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앞에 언급한 두 사람은 소위... 천재라는 사람입니다.
뒤에 언급한 분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인가...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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