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주연의 "가을로"를 봤습니다.
삼풍 백화점 붕괴를 주제로 만든 멜로드라마인데... 개인적으로 참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 11회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다죠...
삼풍 백화점 붕괴라는 아주 무겁고 어두운 소재를 가지고 아름다운 영상과 사랑 이야기로 승화시킨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현우(유지태)가 삼풍 백화점 붕괴로 한 달 후에 결혼할 민주(김지수)를 잃고 민주가 죽을 당시 같이 있었던 세진(엄지원)과 만나면서 그것을 같이 이겨낸다는 스토리였습니다.
"좋은 길이 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 후 사라진 민주의 뒤를 따라 현우와 세진이 지나가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배경 음악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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